
(사진제공=허스키컵)
호주 친환경 브랜드인 허스키컵(Huskee)은 비콥(B-Corp)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.
B Corp은 미국의 비영리기관 B-Lab에서 사회적 책임, 지속가능한 경영, 사회 환경적 가치 창출의 의무를
충실히 수행하는 기업임을 인증하는 마크다. 기업의 운영과 비즈니스 모델이 지배구조, 기업 구성원, 지역사회,
환경,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한다. 총 180여 가지의 평가 항목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
4% 미만의 기업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파타고니아, 탐스 등 총 7개국 3821개의 기업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.
허스키컵은 커피 공정 과정 중 버려지는 생두 껍질인 허스크(Husk)로 만든 친환경 컵이다.
커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어떻게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탄생한 제품이다.
국내에서는 2019년 처음 선보여 친환경적인 의미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카페, 기업, 개인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.
특히 펠트, 어니언, dukes coffee, 슈퍼말차 등 트렌디한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,
아난티, 롯데백화점,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.
허스키컵을 유통하고 있는 김상수 케이디앤지 대표는 “환경과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진 브랜드인 만큼
B Corp 인증을 받아 뿌듯하게 생각한다.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겠다”고 밝혔다.
[이데일리 이윤정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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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.05.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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